정부가 올해 국가ㆍ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1만 명 이상 증원한다. 채용은 1분기에 집중할 예정이다.
정부는 6일 기획재정부 최상목 1차관 주재로 올해 공공부문 일자리 확충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어려운 고용 여건 속에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국가ㆍ지자체 공무원을 1만 명 이상 증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산을 통해 이미 확정된 9427명은 일자리 창출과 행정서비스 적기 제공을 위해 1분기에 집중 보강할 예정이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경제 활성화, 국민 안전 및 건강, 사이버 보안 등을 위한 추가 증원은 수시직제를 통해 반영하기로 했다.
일반직 국가공무원의 경우 공채로 작년보다 651명 증가한 602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교원은 작년 대비 154명 증가한 1만1967명을 선발한다. 3월 중 채용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경찰은 올해 채용 규모 총 3420명 중 52.7%(1803명)를, 해경은 총 569명 중 52.5%를 상반기에 채용할 계획이다. 지방공무원인 사회복지직과 소방직은 별도시험 실시로 상반기 내 채용 절차를 완료하는 등 조기 충원을 추진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