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40%를 기록, 원내 4당 가운데 독보적 1위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당과 새누리당은 각각 12%, (가칭)개혁보수신당은 6%로 나타났으며 정의당은 4%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6일 이러한 내용의 1월 첫째 주 정당지지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가장 최근 조사인 지난해 12월 셋째 주와 비교해보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변함이 없었고, 새누리당은 29%에서 3%포인트 하락했다.
눈길을 끄는 건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비율도 29%에서 26%로 3%포인트 내렸다는 점으로, 새누리당과 무당층에서 이탈한 이들이 보수신당으로 옮겨 갔다는 게 갤럽의 분석이다. 보수신당의 경우, 지난해 12월 27일 출범을 전후해 각종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을 압도했던 것과 다르게 이번 조사에선 지역, 성별, 연령, 직업 등에 상관 없이 모든 조사대상에서 새누리당에 뒤지는 성적표를 받았다.
한편 정의당의 지지율은 3%에서 1%포인트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5일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