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KB투자證 통합사 'KB증권' 출범…자본금 4조 업계 3위

입력 2017-01-02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통합사인 KB증권이 공식 출범했다. 이로써 통합 KB증권은 자기자본 기준 4조원대로 삼성증권을 제치고 업계 3위로 뛰어 올랐다.

KB증권은 2일 윤종규 KB금융 회장을 비롯한 KB금융지주 임원 및 계열사 사장단, KB증권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과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는 출범식을 진행했다.

출범식은 통합 과정에 대한 경과 보고, KB증권의 새로운 CI 공개, 비전 선포 등 양사의 통합과 비전 달성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프로그램으로 진행 됐다.

KB증권은 ‘아시아 금융을 선도하는 글로벌 금융투자회사’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국내 최고를 넘어서 아시아 최고의 투자은행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아울러 ‘국민의 평생 투자파트너’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장기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는 방향을 제시 했다.

이번 합병으로 KB증권은 자기자본 잠정 4조1000억원, 자산 32조원의 초대형 투자은행으로 거듭나게 됐다. 또 기존 현대증권의 경영 인프라와 WM(자산관리)역량에 KB투자증권의 강점인 IB(투자은행), Wholesale(법인영업)부문이 합쳐져 전 사업부문에 걸쳐 균형 있는 사업 경쟁력 확보도 가능해졌다.

아울러 KB금융그룹내의 주력 계열사로 부상, 향후 WM과 CIB(기업투자금융)부문을 중심으로 KB국민은행과의 전략적 연계를 통해 고객 기반 확대, 최적의 투자솔루션 제공 등으로 차별화 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부문별로는 2020년까지의 성장전략을 수립해 추진한다. 특히 WM과 CIB사업을 핵심 축으로 하는 성장로드맵이 제시된 가운데 은행-증권간 시너지창출을 위해 WM부문과 IB부문장 겸직 체계로 조직개편을 실시한 바 있다. 또 양사 직원간 화학적 결합을 가속화하기 위해 변화관리 프로그램을 수립했다.추진하고 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축사를 통해 “KB증권은 앞으로 그룹 계열사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적 증권사가 될 것”이라고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각자대표인 윤경은 KB증권 사장은 “KB증권은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리더로 성장함과 동시에‘아시아 금융을 선도하는 글로벌 금융투자회사’의 비전을 달성 할 것” 이라며 “KB금융그룹이 NO.1 금융그룹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각자대표인 전병조 KB증권 사장은 “강점이 있는 IB부문은 최상의 기업솔루션을 제공하는 투자형 IB 로 육성하고, Wholesale 사업부문을 법인대상 최고의 솔루션과 플랫폼을 제공하는 투자파트너로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76,000
    • +4.78%
    • 이더리움
    • 4,611,000
    • +0.17%
    • 비트코인 캐시
    • 620,000
    • +1.31%
    • 리플
    • 1,001
    • +3.52%
    • 솔라나
    • 308,100
    • +3.15%
    • 에이다
    • 822
    • +1.23%
    • 이오스
    • 794
    • +0.89%
    • 트론
    • 253
    • -3.07%
    • 스텔라루멘
    • 182
    • +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900
    • +9.37%
    • 체인링크
    • 19,740
    • -0.35%
    • 샌드박스
    • 415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