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보수신당(가칭)은 1일 정유년(丁酉年) 첫날 “권력자 중심의 자의적 통치와 국민을 통치와 통제의 대상으로 여겨온 가짜 보수가 아닌, 헌법 가치의 수호와 확고한 법치질서를 바탕으로 국민을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주체로 인식해 국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진짜 보수정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오신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새롭게 밝은 정유년 한해 대한민국을 혼돈과 절망으로 몰아넣은 가짜 보수와 이별을 고하고, 진짜 보수정당으로 거듭나 새로운 대한민국의 건설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대변인은 “제왕적 대통령에 대한 맹목적 순응과 권력자 중심의 패권적 정당운영을 보여 온 가짜 보수가 아닌, 국민과 당원 중심의 민주적이고 투명한 정당시스템을 구축하고 권력분립의 원칙에 입각해 입법부가 권력자의 입김에서 벗어나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국민이 부여한 준엄한 책무를 수행하는 진짜 보수정당이 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과 재벌의 자유에 함몰되어 온 가짜 보수가 아닌, 국민의 자유 및 시장의 자유를 바탕으로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를 확립하고, 패자부활전이 보장되는 따뜻한 시장경제를 추구하는 진짜 보수정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오 대변인은 또 “안보를 정권을 위한 국내 정치의 도구로 전락시킨 가짜 보수가 아닌, 국방비리 척결 및 정예 강군 육성을 뒷받침해 국가와 국민을 위한 안보를 추구하는 진짜 보수정당이 되겠다”며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한 투기장을 조장해 온 가짜 보수가 아닌, 우리 사회의 공동선을 추구하는 시민의 공동체의 만들어 나가는 진짜 보수정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는 수많은 촛불은 대한민국이 ‘이대로 주저앉을 수 없다’는 간절한 외침이자 희망의 불꽃이었다”며 “2017년 정유년 한해, 개혁보수신당이 진짜 보수정당으로 거듭나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의 가치를 바탕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보수신당은 당명 공모 계획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