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KRX 상장기업 엑스포'가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개최된다.
증권선물거래소(KRX)는 총 136개 상장기업, 100여명의 해외기관투자자, 1000여명의 국내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가 참여해 1000여건이 넘는 1:1 미팅이 개최되는 등 아시아 최대 규모의 IR 행사로 상장기업 엑스포가 진행된다고 22일 밝혔다.
KRX 관계자는 "증시 2000포인트 시대를 맞이해 새로운 종목을 발굴하고자 하는 국내외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들의 욕구에 부합하고, 한자리에서 동시에 136개 상장기업들을 탐방할 수 있어 해외투자자들 역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가 상장기업으로는 유가증권시장의 국민은행, 대우인터내셔널, 두산인프라코어, 삼성전자, 우리금융지주, 하이닉스반도체,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59개며 코스닥시장은 3노드디지털그룹(국내 최초 상장 외국기업), 메가스터디, 잘만테크, 코아로직, 포스데이타, 하나로텔레콤, 한글과컴퓨터 등 77개사이다.
특히 '2007년 기업지배구조 우수기업'을 수상한 KT, KT&G, KTF, 포스코, 풀무원, SK텔레콤, STX, 모두투어네트워크 등 수상기업(8개사)이 참여하는 White Ocean(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블루오션 기업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투명기업을 지칭)관을 구성, 클린 기업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11월 1일 오전 11시 30분에 시작하는 개막일 공식행사에는 정부 및 유관기관, 상장기업·금융기관 CEO, 해외투자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개회컨퍼런스에서는 금융감독위원회 김용덕 위원장의 기조연설과 Jonathan Kindred 사장(Morgan Stanley Japan)의 축사가 예정돼 있다.
또한 국내 최고 강사진으로 펼쳐지는 투자자교육프로그램에 일반개인투자자 신청 쇄도, 주식투자에 관한 뜨거운 열기 반영해 고승덕 변호사(KRX 홍보대사), 강창희 소장(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 박경철(필명 시골의사), 장인환 사장(KTB), 이윤학 연구위원(우리투자증권) 등 국내 베스트 강사가 참여하는 총 25개의 투자자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다. 강좌 신청은 www.krxexpo.co.kr에서 사전 등록이 가능하다.
KRX 관계자는 "향후 아시아지역 투자에 관심있는 해외투자자들의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외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이 우수 상장기업을 발굴하고 상장기업은 IR 효과를 최대화 할 수 있는 최적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