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상 한국능률협회 명예회장(효성 고문)이 ‘국제로타리 영예상(Rotary International Award of Honor)’을 17일 수상했다.
영예상은 그간 부시, 고르바초프, 클린턴, 만델라, 콜 등 국가원수급 인사들에게 수여돼 왔으며 로타리 지도자에게 수여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국제로타리 관계자는 “로타리 지도자에게 이 상을 수여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송 명예회장은 조국인 한국과 국제봉사단체인 로타리에 대한 기여와 헌신, 국제 사회에서 보여준 리더십을 통해 세계 평화와 국제적인 이해 증진에 크게 기여했기에 이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송 명예회장은 “지난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국제로타리 활동을 통해 ‘초아의 봉사’를 실천해 오면서 보람 있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국제로타리를 통해 사랑이 넘치는 세상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인상 한국능률협회 명예회장은 1914년 강원도 회양 출생으로 재무부 이재국장과 한국은행 부총재를 거쳐 부흥부 장관, 재무무 장관을 역임했으며, EC대사, 초대 수출입은행장, 한국능률협회 회장 등 민간 경제부문에서 국가 경제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한국 경제발전사의 산증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