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신임 위원장에 허권 NH농협지부장 당선

입력 2016-12-24 13: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임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위원장에 허권<사진> 금융노조 NH농협지부 위원장이 당선됐다.

금융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허 위원장이 4만3128표(득표율 54.09%)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수석부위원장에는 성낙조 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이, 사무처장에는 유주선 신한은행 노조위원장이 각각 선임됐다.

금융노조위원장 선거에서는 위원장, 수석부위원장, 사무처장이 한 조를 이뤄 후보에 등록한다.

기호 2번이었던 김기철 전 외환노조 위원장은 3만311표(38.02%)를 얻는 데 그쳤다.

이번 선거에는 전체 유권자 9만3552명 가운데 7만9732명(투표율 85.23%)이 참가했다.

차기 금융노조위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취임은 내년 1월 말 열리는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이뤄진다.

허 위원장은 조만간 인수위원회를 꾸려 김문호 현 위원장으로부터 업무 인수인계를 받을 예정이다.

허 위원장은 "무한 경쟁에 내몰리면서 금융 노동자들의 삶도 피폐해지고 있다"며 "KPI제도(내부 성과평가 기준) 폐지 등 특단의 조치를 통해 무한 경쟁을 멈출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과연봉제는 사측보다는 정부의 정책에 따라서 은행에 도입되고 있다"며 "정부의 일방통행이 잦은 문제점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성과연봉제 저지를 위해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30,000
    • +5.75%
    • 이더리움
    • 4,658,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617,000
    • +1.73%
    • 리플
    • 998
    • +4.61%
    • 솔라나
    • 304,500
    • +2.11%
    • 에이다
    • 836
    • +3.72%
    • 이오스
    • 792
    • +2.33%
    • 트론
    • 255
    • +0%
    • 스텔라루멘
    • 186
    • +8.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950
    • +2.94%
    • 체인링크
    • 20,030
    • +1.47%
    • 샌드박스
    • 419
    • +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