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최순실 국조특위’ 청문회는 최순실이 독일에서 귀국하기 직전 지인을 통해 고영태에게 국회 청문회에서 위증하도록 지시하는 내용으로 추정되는 녹취 파일을 14일 공개됐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이날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최 씨가 지인과 전화통화를 나눈 내용의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최 씨는 “나랑 어떻게 알았느냐고 그러면 가방 관계 납품했다고 그러지 말고 옛날에 지인을 통해 알았는데, 그 가방은 발레밀로(‘빌로밀로’를 잘못 말한 것)인가 그걸 통해서 왔고, 그냥 체육에 관심이 있어서 그 지인이 알아서 연결을 해줘서 내가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하라)”고 했다.
또 다른 녹취록에서는 “이성한(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이도 아주 계획적으로 하고, 돈도 요구하고 이렇게 했던 저걸로 해서 하지 않으면… 안 시키면 다 죽어”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