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청문회] 말 바꾼 김기춘 “최순실 이름, 못들었다고 볼 순 없어”

입력 2016-12-08 07: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7일 최순실씨를 모른다고 부인하다가 “이름은 못들었다고 볼 수 없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김 전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정윤회 문건 보고서’에 최씨가 정윤회씨의 처로 기록돼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착각을 했고,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2007년 한나라당 후보 검증 청문회 영상에서 최씨에 대해 언급된 부분을 제시하며 “법률자문고문이던 김 전 실장이 최순실을 몰랐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전 실장은 “나이가 들어서”라며 “최순실이라는 이름은 못 들었다고 볼 수 없으나 최순실을 만난 적은 없다”고 했다.

정윤회씨를 아느냐는 질문에는 “정윤회와도 접촉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에 박 의원은 “2004년 저도 정윤회를 만나러 갔는데 김 전 실장이 모른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질타했다.

이어 박 의원은 2004년 김 전 실장이 한나라당 17대 국회의원이던 시절 의원회관에서 정씨를 만나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116,000
    • +6.35%
    • 이더리움
    • 4,515,000
    • +1.94%
    • 비트코인 캐시
    • 623,500
    • +2.63%
    • 리플
    • 822
    • -1.44%
    • 솔라나
    • 304,800
    • +3.96%
    • 에이다
    • 842
    • +2.06%
    • 이오스
    • 781
    • -3.46%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100
    • +0.24%
    • 체인링크
    • 20,030
    • -0.45%
    • 샌드박스
    • 407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