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 농구협회가 주관하는 '2007 SK텔레콤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가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다.
장애인 체육지원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된 대표적 장애인 스포츠인 휠체어 농구 활성화를 위해 지난 97년부터 '회장기 전국휠체어농구대회'로 시작된 이 대회는 2002년부터 SK텔레콤의 후원으로 'SK텔레콤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로 대회명칭을 바꾸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다.
전국에서 12개 장애인 팀과 4개 비장애인 팀을 포함, 총 16개 팀이 출전하는 이 번 대회는 예선 리그전을 거친 후, 8강 토너먼트와 순위 결정전을 갖는다. 이 대회는 국내 휠체어 농구대회 중 유일한 기업 후원대회로서 회장기배와 더불어 휠체어 농구대회의 가장 큰 규모의 대회이다.
SK텔레콤 홍보실장 조중래 상무는 “장애인 선수들의 스포츠에 대한 의욕과 열정이 큰 만큼 국민들의 관심과 지원도 필요하다”며 “이 대회를 계기로 국내에서 더욱 휠체어 농구가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