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구시청에서 박인규 대구은행장(오른쪽)이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서문시장 화재 피해 복구지원 성금 3억 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DGB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은 지난달 30일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에 대한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금융지원에 나서는 한편 대구시청에 피해 복구지원 성금 3억 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지난달 대형화재로 한순간에 잿더미가 된 대구 서문시장 4지구의 재기를 돕기 위해 정상조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에 총 500억 원 한도의 금융지원을 한다.
직접적 피해를 받아 복구를 위한 자금이 필요한 고객은 현장조사를 통한 피해사실 확인 후 업체당 최고 5억 원의 금액을 지원하며, 본점 승인을 받은 경우 그 이상도 가능하다. 신용등급별 금리대출은 다르며, 연 1% 범위 내 금리감면 혜택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관공서 피해사실 확인절차를 생략했으며 운전자금 산도 산출은 피해사실로 갈음하는 등 피해 상인들이 사업 정상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절차를 간소화했다.
박인규 대구은행장은 이날 대구시청에서 권영진 시장에게 성금 3억 원을 전달하며 “대구은행 임직원들은 지역 대표기업으로 대구지역 최대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의 화재피해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DGB의 작은 정성이 시장 상인에 보탬이 돼 하루 빨리 복구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