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사진=민수용 포토
박상현은 4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 컨트리클럽(파70·7023야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대회 JT컵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67타를 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 4000만 엔(약 4억1000만원).
고다이라 사토시(일본)에 3타차 공동 2위로 출발한 박상현은 이날 17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골라 낸 뒤 마지막 18번홀(파3)에서 티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지만 천금같은 칩인 버디로 정상에 올랐다.
코리안투어 4승의 박상현은 작년부터 일본에 진출했다. 지난해 일본투어 상금랭킹 33위에 올랐다.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는 버디 6개, 보기 1개로 역시 5타를 줄여 12언더파 268타로 고다이라, 이케다 유타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유타는 공동 5위에 그친 다니하라 히데토를 따돌리고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생애 첫 상금왕에 올랐다.
▲박상현. 사진=민수용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