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노인들 침대에서 떨어지는 낙상사고 많아”

입력 2016-12-01 14: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소비자원과 가천대 길병원은 최근 3년간 고령자 낙상사고 위해사례를 분석한 결과 노인들이 수면 중 침대에서 떨어져 다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이 2013년부터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65세 이상 고령자 낙상사고 위해사례 총 1250건을 분석한 결과, 주요 원인 품목으로는 ‘침실가구(침대)’가 587건(47.0%)으로 가장 많았다. ‘의료용 침대’에서 떨어지는 사고도 60건이나 됐다. 뒤이어 ‘사다리’ 100건(8.0%), ‘의료용구’ 100건(8.0%), ‘기타 가구’ 92건(7.4%), ‘계단’ 74건(5.9%), ‘농업용 기계’ 60건(4.8%) 순으로 낙상사고 발생 빈도가 잦았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에 따르면 고령자 낙상 시 ‘골절(179건, 50.3%)’이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뇌진탕‧뇌출혈(71건, 19.9%)’, ‘찢어짐(43건, 12.1%)’ 등의 상해가 뒤를 이었다.

소비자원은 “낙상사고를 당한 고령자는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는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안전사고 예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령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침대 사용 시 추락으로 인한 낙상사고에 주의하고 △가급적 낮은 높이의 침대를 사용하며 △안전손잡이를 설치하는 등 예방책을 신경써줄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739,000
    • +1.29%
    • 이더리움
    • 4,510,000
    • -2.11%
    • 비트코인 캐시
    • 585,500
    • -3.06%
    • 리플
    • 959
    • +5.04%
    • 솔라나
    • 295,500
    • -0.34%
    • 에이다
    • 763
    • -5.57%
    • 이오스
    • 768
    • -0.78%
    • 트론
    • 250
    • -0.79%
    • 스텔라루멘
    • 177
    • +5.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000
    • -4.65%
    • 체인링크
    • 19,110
    • -3.19%
    • 샌드박스
    • 402
    • -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