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는 핀란드 사회보장보험공단 켈라(Kela)의 메인프레임 리호스팅 솔루션인 ‘오픈프레임(OpenFrame)’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티백스소프트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켈라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기존의 7,000MIPS 규모 IBM 메인프레임을 티맥스소프트의 오픈프레임을 통해 시스템 모더나이제이션하게 된다. 리호스팅 프로젝트는 내년 1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약 15개월에 걸쳐 진행되며 티맥스소프트는 영국 법인과 함께 개발 및 기술지원을 수행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은 총25억 규모의 SW 수출 계약으로, 국내 SW기업으로는 유럽 및 핀란드의 공공기관과 체결한 최초의 사례”라며 “켈라와의 3년 계약이 종료된 후 4년 차부터는 매년 10억 이상의 유지보수 매출이 추가로 발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인수 티맥스소프트 사장은 “최근 대한민국 ICT 수출입 동향을 보면 스마트폰 산업의 부진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내 ICT 산업도 전통적인 제조업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산업인 SW 수출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티맥스소프트 오픈프레임(OpenFrame)은 기존 메인프레임 프로그램을 변경 없이 재사용하면서 안정적이며 고성능의 오픈 환경으로 전환해 주는 리호스팅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고가의 메인프레임에서 운영하던 업무를 개방형 환경으로 다운사이징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