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탈 타워 전경(제공=세빌스코리아)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사 세빌스코리아는 지난 22일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캐피탈타워의 매입 자문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캐피탈타워는 연면적 6만2747㎡ 오피스빌딩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8여년간 펀드로 보유하던 물건이다. 이번 거래를 통해 세계최대 사모펀드 투자사 중 한 곳이 4500여 억 원에 매입했다. 특히 해당 투자사는 이번 거래를 통해 처음으로 국내 부동산에 투자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자문을 담당한 세빌스코리아는 지난 5년간 30개 자산, 5조7000여억 원(48억6000여만 달러) 상당의 자산거래를 이끌어냈다. 글로벌 부동산통계 및 리서치 사이트인 RCA(Real Capital Analytics) 순위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5년에는 명동 소재 엠플라자 매각 자문을 담당, 세계 2위 부호의 개인 자산을 운용하는 투자사로부터 처음으로 아시아 지역 투자를 성사시키기도 했다.
전경돈 세빌스코리아 대표는 “세빌스코리아의 힘은 직원들의 전문성과 탄탄한 리서치팀의 지원에 있다”며 “앞으로도 매도자와 매수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고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서 한국시장의 역할과 지위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딜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