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이 2023 세계잼버리대회 유치를 위해 상수도ㆍ전기 등 새만금지역 필수 기반시설 구축에 나선다.
새만금개발청은 23일 새만금미래관(군산 야미도)에서 전라북도,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공사, 군산도시가스 등 유관기관과 함께 새만금지역 공급 기반시설의 원활한 구축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관광레저 용지 내 게이트웨이 지역(전북 부안 새만금 1호 방조제 부근) 개발과 2023 세계잼버리대회 유치 지원을 위한 기반시설 설치‧공급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게이트웨이(1.1㎢)는 새만금 사업지구와 변산반도 국립공원을 상호 연계할 수 있는 관광 지역의 관문으로 새만금 선도 사업으로 우선 개발되는 사업 지역이다.
특히 세계잼버리대회 유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상수도ㆍ전기ㆍ가스 등의 차질 없는 공급을 위해 기관별 역할과 세부 계획을 공유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지 최종 선정은 2017년 8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의 제41차 세계 총회에서 회원국 투표로 결정한다.
오주용 새만금개발청 기반시설조성과장은 “정부 3.0 취지를 살려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필수 기반시설을 조속히 구축해 내부 개발의 효율성을 도모하는 한편, 2023 세계잼버리대회 유치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