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QM3’ , 주행성능ㆍ디자인ㆍ연비… 男心 잡았다

입력 2016-11-22 10:52 수정 2016-11-2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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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QM3’ 스포츠팩. 사진제공 르노삼성
▲르노삼성 ‘QM3’ 스포츠팩. 사진제공 르노삼성

르노삼성의 소형 SUV인 ‘QM3’가 스포티한 감성으로 남심(男心)을 사로잡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소형 SUV 판매량은 6만6500대를 기록했다. 극심한 내수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6만3900대)과 비교하면 4%가량 늘었다.

최근 남성들에게 큰 관심을 받는 차는 르노삼성의 ‘QM3’다. 프랑스 르노 본사에서 개발된 이 차는 스페인에서 생산돼 직수입된다. 화려한 디자인과 색상, 우수한 주행성능에 넓은 적재공간이 매력적이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유럽에서 2014년부터 3년 연속 ‘상반기 소형 SUV 세그먼트’ 부문 판매량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무엇보다 기본기가 탄탄하다. 1.5디젤(dCi) 엔진과 독일 게트락의 파워트레인을 장착, 엔진 성능이 우수해 오프로드에서도 잘 달릴 수 있다. 강화된 유로6 기준을 충족해 친환경성도 우수할 뿐만 아니라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2.4㎏·m △연비 17.7㎞/ℓ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이 밖에 동급 최초로 ‘오토 스톱 앤 스타트’ 기능이 탑재됐다. 정차할 때마다 엔진이 자동으로 정지되고, 브레이크에서 운전자가 발을 떼면 엔진이 자동으로 동작해 연료 효율이 높다.

적재공간 역시 넓어 실용성도 우수하다. 트렁크 용량은 377ℓ이며, 뒷좌석 슬라이딩 시트를 앞쪽으로 최대한 끌어당길 경우 455ℓ까지 확보된다. 또 뒷좌석을 폴딩하면 1235ℓ까지 확대돼 자전거ㆍ보드ㆍ스키 등이 수납 가능해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제격이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소형 SUV는 컬러풀한 디자인과 작은 차체로 여성들의 차라는 인식이 있다”며 “하지만 QM3는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가지고 있어 남성 운전자들에게도 부족함이 없는 차”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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