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메가스터디는 수능시험 이후 수험생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수능 가채점 결과 분석방법과 활용전략을 제시했다.
첫째, 수능 가채점은 당일 저녁에 최대한 신속하고 정확하게 하라
수능 가채점은 당일 저녁에 신속하게 끝내야 한다. 만일 답을 적어나오지 못해서 기억에 의존해 채점을 할 경우엔 최대한 빠르게 적는 것이 정확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답을 썼는지 헷갈리는 문제는 틀린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 좋다. 최대한 보수적으로 채점해 두어야 입시전략 수립에서 오차를 줄일 수 있다.
둘째, 원점수, 총점 위주의 가채점 분석은 삼가라
원점수는 어디까지나 본인의 상대적 위치를 판단하기 위한 참고자료에 불과하다. 대학들은 수험생의 수능 성적에서 표준점수, 백분위 등의 정보만을 활용하며, 수능 성적표에도 원점수는 표시되지 않는다. 원서를 쓸 때 대학은 원점수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표준점수, 백분위 등 대학이 실제 반영하는 점수를 기준으로 본인의 성적을 분석해야 한다.
셋째, 수능 반영 유형에 따라 본인의 유•불리를 분석하라
수능 점수 반영 방법은 표준점수/백분위, 변환 표준점수 등으로 다양하고, 영역별 반영 비율, 특정 영역 가중치 부여 등 대학마다 서로 다른 점수 산정 기준을 적용한다. 따라서 본인에게 유리한 수능 반영 유형, 반영 방법 등을 먼저 찾아내야 한다.
넷째, 지원에 유리한 대학과 전형을 찾아 자신만의 지원전략 파일을 만들자
특정 과목의 성적이 우수하다면 해당 영역의 반영 비중이 높은 대학들을 찾아 꼼꼼히 정리해두는 지원전략 파일을 만드는 것이 좋다. 해당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능 외 다른 요소들도 함께 메모해 두어야 한다.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대부분 수능 100%를 반영하지만 일부 학과의 경우 학생부, 면접 등을 반영하는 대학도 있으므로 이러한 부분을 체크해 둘 필요가 있다.
다섯째, 수시 지원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파악하라
수능 이후 실시되는 수시모집 대학별고사의 응시 여부 등을 결정하기 위해서도 가채점 결과 분석이 필요하다. 주요 대학의 경우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가채점 결과를 분석하여 지원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