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빛그린 국가산업단지 내 존치공장 인근 10만7000㎡ 규모의 산업시설용지 14필지를 입주업종 심사를 거쳐 추첨방식으로 일반 실수요자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빛그린 국가산단은 미래 친환경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현재 '친환경 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생산기지'로 사업계획을 전면 수정·보완하고 있다. LH는 사업계획 변경이 최소화되는 존치공장 인근 산업시설용지 일부를 우선 공급하고, 내년 이후 사업계획 변경 등이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신규 공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빛그린 국가산단은 광주전남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밸리 벨트권, 광주권 경제자유특구 및 일반산단 벨트권(나노,광주첨단,하남, 평동 등)과 반경 15~20㎞내외에 위치한다. 신산업성장 삼각벨트의 한축을 형성해 미래 신성장 동력의 중추 산업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공급가격은 ㎡당 23만원 수준으로 인근 산단에 비해 가격경쟁력과 대규모 국가산단(407만1000㎡)으로서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 공급 절차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본부에 입주신청(29~30일) → 입주심사 → LH청약센터(분양신청금 납부) → 추첨→ 입주계약 및 분양계약(12월12~13일) 순으로 진행된다.
LH 관계자는 “이번 공급은 미래 친환경 자동자 산업기지의 메카로 확실하게 자리매김되고 있는 빛그린 국가산단 산업시설용지를 선점하는 기회가 될 것”라고 밝혔다.
자세한 공급일정과 입주가능 업종 등 세부사항은 LH홈페이지-LH청약센터에서 매각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LH광주전남본부 토지판매부를 통해서도 상세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