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멤버 출신 고지용 씨가 엔터사업가로 변신해 증권형 크라우딩 펀드 모집에 나서 이목을 끌고 있다. 고지용 씨는 올해 광고, 디자인, 크리에이티브를 전문으로 하는 크리에이티브 광고 회사 애디티브(ADETIVE Co.,Ltd) 에 합류했다. 그는 현재 애디티브가 신규사업부문으로 추진하고 있는 문화ㆍ엔터테인먼트 부문의 총괄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14일 애디티브의 크라우드펀딩을 담당하는 펀딩포유(funding4u)는 총 1억10만 원의 펀딩 금액을 12월 5일까지 약 3주간 청약 모집한다고 밝혔다.
애디티브는 문화공익 사업의 일환으로 ‘제 1회 바스켓볼 챔프코리아’ 행사를 개최하면서 고지용 씨를 본격 영입해 활발한 후원활동을 펼쳤다. 최근 고지용 씨는 무한도전 젝키편 콘텐츠 기획에 참여하며 콘텐츠 개발 역량과 사업가의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고지용 씨의 사업전략은 자신의 브랜드 이미지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가수와 배우를 발굴ㆍ육성해 다양한 콘텐츠를 생성하고, 내수 시장뿐 아닌 범아시아, 아세안 시장으로까지 확산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또한 고지용 씨가 합류한 애디티브 문화사업부에서는 각종 문화 콘텐츠에 기반을 둔 국내외 1인 크리에이터 활성화도 추진하고 있다.
애디티브의 현재 캐시카우는 광고사업으로 2014년 8월 설립 이후 만 2년여 만에 30억 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달성했다. 애디티브는 차별화된 기획력을 바탕으로 아모레퍼시픽, 코오롱스포츠, LPGA, 청정원 등 국내외 대기업 크리에이티브 광고 기획과 제작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애디티브는 시장에서 검증 받은 1차 사업인 자체적인 광고 기술력과 2차 사업인 문화 콘텐츠 사업의 여세를 몰아 3차로 국내외 코스메틱 브랜드의 전략 컨설팅, 광고 및 유통사업으로 성장세를 몰아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년간 광고 분야에서 국내외 대기업으로부터 인정을 받아 고성장하고 있는 애디티브의 고원우 대표는 “고지용 이사의 합류로 문화 콘텐츠 사업 부문도 핵심사업으로 자리매김하려 한다. 내년부터는 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장하며 광고사업 부문의 크리에이티브 강점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 “신사업을 위해 크라우드펀딩을 하며 기존의 광고 역량과 신규 사업들이 더욱 큰 시너지를 창출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