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린다김·정윤회, 방산기업 록히드마틴 측과 만나”

입력 2016-11-1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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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11일 “린다김과 정윤회씨가 록히드마틴 측과 만났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등 진상규명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이같이 말하며 “이 사실을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한 장관은 “들어본 적도 없다”고 일축했다.

안 의원은 이어 “록히드마틴과 최순실씨가 만난 것도 모르는가”라고 질문했고, 한 장관은 “제가 필요하지 않은 정보다”라고 선을 그었다.

안 의원은 또 “록히드마틴이 박근혜 정부에서 체결한 금액이 얼마냐”고 물었고, 한 장관은 “약 2400억 원 정도”라고 답했다.

이에 안 의원은 “허위보고라면 국방의 큰 구멍”이라고 지적했다. 한 장관은 “상업구매라고 전제조건을 달았고, FMS(Fleet Management System: 차량군 관리 시스템)로 구매하는 게 있는데 그에 관련한 상황은 파악을 안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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