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자연마당 조성 사업지로 선정된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 산 329-1 일원.(환경부)
도시 내 훼손되고 방치된 부산시 북구 화명동·기장군 일광면·울산시 북구 신천동·전북 부안군 부안읍 등 4곳이 생태휴식공간으로 바뀐다.
환경부는 2017년 ‘자연마당’ 사업지로 이들 지역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자연마당은 훼손되고 방치된 도시 생활 공간을 습지, 개울, 초지, 숲 등으로 복원하는 사업이다.
2012년부터 추진된 자연마당 조성사업은 전국 14곳에서 완료됐거나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4곳이 추가됨에 따라 총 18곳으로 늘어났다. 완료된 곳은 서울 노원·부산 이기대·대구 동구·전북 익산·인천 서구 등 5곳이다. 올해 완료될 곳은 대전 서구 정부대전청사·전북 군산·경북 경산 등 3곳이다. 설계 또는 착공된 곳은 광주 남구·충북 청주 등 6곳이다.
환경부는 이번에 선정된 4곳의 ‘자연마당’ 선정지에 총 사업비의 30%를 국비로 지원하게 된다. 지원한도는 1곳당 30억 원이다. 지자체에서는 2017년에 설계를 완료하고 2019년까지 조성완료를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