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타성 벗어나야 변화… 글로벌 1등” 주문

입력 2016-11-08 15:37 수정 2016-11-0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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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성에서 벗어나야 달라지고, 다른 사람보다 발전할 수 있습니다.”

한상범<사진>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디스플레이업계 1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최근 2016년도 하반기 사무직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열린 ‘새로운 시작,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라’라는 주제의 ‘최고경영자(CEO) 특별강연’에서 LG디스플레이의 혁신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LED에서 OLED로 패널 기술이 급격히 전환될 것이라는 관측 아래 OLED 패널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올해 1조 원이 넘는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을 OLED 사업 기반 확대의 원년으로 삼을 방침이다.

한 부회장은 1등이 되기 전 역경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01년 LG디스플레이 역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사옥 마당에 잔디 대신 보리를 심으며 절치부심해 놀라운 성공 신화를 만들어낸 경험이 있다”며 “실제 이때 심은 보리는 직원들에게 전달되면서 당시의 절실함을 잃지 않도록 성공의 숨은 코드가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열정과 도전을 바탕으로 “될 때까지 실행하라”고도 주문했다. 그는 “지금 무엇인가에 미쳐 있다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며, 포기하기 전에 과연 내가 미치도록 노력해봤는지 생각해 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넘버원, 세계 최고 1등 자리는 오로지 우리 것”이라며 노력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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