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CJ오쇼핑에 대해 수익 전망치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22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8일 밝혔다.
박종렬 HMC투자증권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5% 하락한 2579억 원,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270억 원으로, 전망치를 소폭 상회했다”며 “다만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당초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는 지분법 적용 투자주식 손상차손 183억 원(터키 MCJ 116억 원, 남방CJ 50억 원, 기타 17억 원), 외환 관련 손실 19억 원 등 일회성 손실 발생 때문”이라며 “그러나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모멘텀은 지속될 전망으로, 개별기준 취급고 8218억 원, 매출액 2959억 원, 영업이익 422억 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영업외수지 감안해 올해 연간 영업실적을 소폭 하향 조정한다”며 “매출액은 CATV와 모바일부문의 양호한 성장세를 감안해 당초 전망보다 1.4% 상향하지만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0.7%, 21.2% 하향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