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민이 미모의 아내와 함께 방송에 출연해 화제다.
홍경민은 6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아내 김유나 씨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경민은 “‘불후의 명곡’ 무대에서 아내를 만났다”며 “내게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이다”고 고백했다.
홍경민은 2014년 가을 KBS2 ‘불후의 명곡’을 통해 해금 연주자였던 아내 김유나 씨와 처음 만났다. 삼일절 특집으로 방송된 ‘대한민국을 노래하다’ 편에 출연한 김유나 씨는 단아하게 한복을 차려입고 시선을 사로잡는 해금 연주를 선보인 바 있다.
홍경민과 함께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김유나 씨는 그때와 변함없는 청순함을 뽐내며 연예인 못지않은 빛나는 미모를 자랑해 이목을 끌었다.
김유나 씨는 “그때는 악기를 맨날 할 때라 손에 굳은살이 많았다”며 “남편이 그걸 보더니 놀라더라”고 홍경민과 처음 만났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홍경민은 “여자 손으로 보면 정말 예쁜 손은 아니었다. 그런데 나는 그게 정말 매력적으로 보였다”며 “결혼하려면 뭐에 홀린 듯 그렇게 된다더니 진짜 그랬던 모양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첫눈에 반한 홍경민과는 다르게 김유나 씨는 “내가 좋아하던 연예인은 아니었다”며 “잘생기긴 했지만 나는 피부 좋은 사람을 좋아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홍경민과 김유나 씨는 2014년 11월 결혼해 2016년 4월 딸을 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