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환 '사람이 좋다' 출연(출처=MBC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개그맨 염경환이 아들 은률 군을 숨길 수밖에 없던 사연을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염경환은 가족과 베트남으로 이민한 뒤 단란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염경환은 바쁜 스케줄과 소속사와의 분쟁을 치르느라, 첫아들 은률 군이 4살이 되어서야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히며 “30개월 될 때까지 그 존재를 숨겼다. 이렇게 복 많은 아이, 하늘이 주신 선물을 왜 숨겼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염경환은 “앞으로 살면서 계속 갚을 것이다. 난 아내와 아들만 생각할 생각이다”라며 “어떤 일이 들어와도 자존심이 상하거나 창피하지 않다. 애 뒷바라지하고 애들 학교 보내기 위해 달리는 것이다”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염경환은 아들 은률군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 주기 위해 베트남 하노이로 이민했음을 밝히며, 한국어학원 준비 등을 통해 제2의 인생을 도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