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임직원 가족들을 공장으로 초청해 회사와 임직원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쌍용차는 2013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임직원 가족들을 공장으로 초대해 회사 현황을 공유하며 회사에 대한 신뢰감을 높였다. 또한 가족과 함께 하는 역사기행, 임직원 자녀 대상 영어캠프 등 다채로운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2일 평택공장에서 열린 초청행사에는 300여 명의 임직원 가족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임직원 가족들은 △회사 소개 영상 시청 △차체 및 조립라인 투어 △노사 대표 간담회 △외부 강사 초청 교양강의 ‘사상체질로 소통하고 힐링하라’ △자녀들을 위한 리틀스타 극단의 인형극 ‘아빠가 된 늑대’ △사내 마술동호회의 마술쇼 △전문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노사 대표 간담회에서는 회사 현황에 대한 소개와 중장기 비전 공유했고, 회사의 당면 과제에 대해 진정성 있는 대화들이 오갔다.
최종식 대표는 “국내외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쌍용자동차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은 회사를 믿고 응원해 주는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라며 “임직원 가족이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꾸준히 소통하고 신뢰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봉석 노동조합위원장은 “가족의 일터 방문을 통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아졌기를 바란다”며 “조합원들이 가족과 함께 어울리며 회사와의 유대감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