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박준형, 입담 터졌다 "AOMG 뜻은 '오망할자식'"…김구라 "천재네"

입력 2016-11-03 07:57 수정 2016-11-0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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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방송 캡쳐)
(출처=MBC 방송 캡쳐)

'라디오스타' 박준형이 녹슬지 않은 입담을 과시했다.

박준형은 2일 방영된 MBC '라디오스타'에 박재범, 슬리피, 이국주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슬리피는 AOMG 소속 뮤지션 그레이와의 일화를 털어놓으며 "곡을 너무 받고 싶어서 연락을 했는데 안 받더라"라며 "이후 그레이가 다시 전화를 받는다는 소식을 듣고 전화해 곡을 부탁했다"라고 말했다.

슬리피는 "결국엔 그레이의 빠듯한 스케줄로 거절을 당했고, 우연히 마주친 그레이가 '바빴어요'라며 미안해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박준형은 불쑥 "AOMG 나쁜 회사네"라고 말한 뒤, "AOMG 뜻이 뭐야. 오망할자식이야?"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구라 역시 박준형의 센스 있는 입담을 칭찬하며 "천재네. 어떻게 생각해냈지"라고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준형은 '코골이 수술'을 받았던 경험을 리얼하게 털어놨고, MC진들은 감탄하며 "한국 말을 이렇게 잘 하는 줄 몰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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