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는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는 미국과 일본에서 맹활약 중인 태극 자매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룬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을 확정 지은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시즌 종료 3주를 남겨두고 유종의 미를 위한 시즌 2승째에 도전한다. 전인지와 함께 김세영(23·미래에셋)과 장하나(24·비씨카드)도 일본으로 건너가 LPGA 투어 2년 차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계획이다.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군 한국 골프의 자랑인 이보미(28·혼마), 신지애(28·스리본드), 안선주(29·모스버거)도 그린에 나선다.
JLPGA 투어에서 시즌 4승을 수확한 이보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독보적인 승수몰이에 정점을 찍으려 한다. 디펜딩 챔피언 안선주는 타이틀 방어를 노린다. 만약 그가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한다면, JLPGA 투어 통산 23승으로 한국선수 최다승(24승) 기록을 소유한 전미정에 한 발짝 가까이 서게 된다.
해외파 한국 선수들의 샷 대결 속에, 세계랭킹 1, 2위 리디아 고(19·캘러웨이)와 에리야 쭈타누깐의 순위 경쟁도 절정으로 치닫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회 기간=11월 4일(금) ~ 6일(일) 3일간(한국시간 기준)
개최지= 일본 이바라키현, 타이헤이요 클럽 미노리 코스 (파72. 6506야드)
총상금=150만 달러 (약 17억 원)
디펜딩 챔피언=안선주(29·모스버거)
출전 선수=한국 선수 : 안선주,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 뉴질랜드 교포), 전인지(22·하이트진로), 김세영(23·미래에셋), 장하나(24·BC카드),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 박희영(29·하나금융그룹)이보미(28·혼마), 신지애(28·스리본드), 노무라 하루(한국명 문민경. 재일교포) 등
외국 선수 :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펑 샨샨(중국), 렉시 톰슨, 스테이시 루이스(이상 미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류 리츠코, 스즈키 아이(이상 일본) 등
1 라운드(생중계): 11월 4일(금) 낮 12시 ~ 오후 3시 15분
2 라운드(생중계): 11월 5일(토) 낮 12시 15분 ~ 오후 3시 45분
마지막 라운드(생중계): 11월 6일(일) 오전 11시 45분 ~ 오후 3시 1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