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 시장이 개인의 순매도에 결국 하락폭을 좁히지 못한채 정규장을 마쳤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3포인트(-0.56%) 하락한 2008.19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매수를 한 반면에, 개인은 매도를 보였다.
기관은 1315억 원을, 외국인은 74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1425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전기가스업(+0.26%)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철강및금속(+0.11%)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에 의약품(-3.22%) 전기·전자(-2.4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 운수창고(+0.04%)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기계(-2.40%) 비금속광물(-2.12%) 유통업(-1.93%)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다.
주요 테마 중 금(+0.25%), 통신(+0.08%) 관련주 테마가 상승한 반면, 바이오시밀러(-4.49%), 사료(-3.81%), LBS(-3.57%), 헬스케어(-3.53%), LED(-3.41%)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1.55% 오른 163만9000원을 기록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추세로 마감했다.
현대모비스가 3.59% 오른 27만4000원에 마감했으며, LG화학(+2.07%), 삼성전자(+1.55%)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SK하이닉스(-3.42%), SK이노베이션(-2.57%), 삼성물산(-2.12%)은 하락했다.
그외 DSR(+25.71%), 코리아01호(+24.89%), 한진해운(+24.75%) 등의 종목의 상승폭이 두드러졌으며, 아비스타(-12.37%), 금양(-11.85%), 해성디에스(-10.78%) 등은 하락폭을 키워갔고, 금강공업우(+30.00%), DSR제강(+29.86%)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176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661개다. 42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44원(-0.09%), 일본 엔화는 1092원(+0.30%), 중국 위안화는 169원(+0.0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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