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심은자 FP,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혜리 선수 기른 '모정'

입력 2016-10-3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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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오혜리 선수(사진 왼쪽)와 오 선수의 어머니인 심은자 한화생명 FP(사진출처=한화생명 )
▲리우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오혜리 선수(사진 왼쪽)와 오 선수의 어머니인 심은자 한화생명 FP(사진출처=한화생명 )
'2016년 브라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태권도 종주국의 자부심을 지켜낸 오혜리 선수. 오 선수의 금빛 소식에 누구보다 기뻐한 사람, 바로 오 선수의 어머니인 심은자 한화생명 FP다.

한화생명은 차남규 사장이 심은자 FP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위선양을 한 자랑스런 딸을 키우고 19년째 고객들을 위해 헌신한 점을 이유로 공로패를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심은자 FP는 외숙모인 이한옥 FP의 권유로 1998년 2월에 FP에 입문했다. 심은자 FP가 일을 시작한 지 1년 후인 1999년 2월 남편이 간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평소 병원 한번 가지 않았을 만큼 건강했던 남편은 한 달 반 만에 세상을 떠났다. 당시 오 선수는 초등학교 3학년. 남편은 혈관이 약해져서 항암치료도 안될 만큼 나쁜 상황이었다.

심은자 FP는 남편이 생전에 암보험에 가입했고, 유족학자금이 나오는 교육보험에 가입해 있었다는 점이 천만다행이었다고 회상한다.

이후 심은자 FP는 자신의 경험을 고객들에게 전하며 암보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본인의 경험 때문이었는지 심은자 FP의 권유에 고객들은 암보험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가입했다고 한다.

오 선수는 "이번 올림픽 금메달은 지난 15년을 함께 노력하고 응원해준 엄마와 가족들 몫"이라며 "엄마는 무슨 일을 해도 잘하셨을 거 같지만 FP로서 당당하게 일하는 모습에 적잖은 도전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선수 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은 물론 박사과정 준비를 병행할 예정"이라며 "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지도자로서 후배들을 키우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심은자 FP는 "혜리가 고등학생이 되자 1년에 참여하는 대회가 열 개가 넘었고, 그 경기들을 다 따라다녔다"며 "그러면서 FP로서의 일도 열심히 했고, 그런 모습에 애들도 열심히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은 세 자매 모두 성장해 각자 자신의 일을 하고 있다"며 "보험과 FP 일이 없었다면 세 자매를 키우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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