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술연구센터(ATC) 46개 신규 지정…집중 지원

입력 2016-10-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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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6년 우수기술연구센터(이하 ATC)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올해 46개 중소ㆍ중견기업을 신규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만기 산업부 1차관, 성시헌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이철 ATC협회장, ATC 신규선정(46개) 기업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ATC 사업은 성장잠재력이 있는 중소ㆍ중견기업의 부설연구소에게 핵심기술 연구개발비(최대 5년, 연간 5억원 이내)를 지원해 글로벌 제품 생산 등 세계적인 연구역량을 갖는 연구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2003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434개 기업부설 연구소를 지원하고 있다.

신규 ATC기업으로 선정된 46개 기업은 각 분야별 최고의 전문성과 잠재역량을 보유한 유망 중소ㆍ중견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술 분야로는 △전기ㆍ전자분야 13개(28.3%) △지식서비스분야 12개(26.1%) △기계ㆍ소재분야 10개(21.7%) △바이오ㆍ의료분야 6개(13.0%) △정보통신분야 3개(6.5%) △화학분야 2개(4.3%) 다.

특히, 바이오헬스, ICT 융합 등 신성장 동력분야가 전체의 43.5% (20개)를 차지했고, 자율주행자동차,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최신기술에 대한 신규과제들도 다수 선정됐다.

이번 지정서 수여식에서 ATC 과제를 통해 우수한 성과 창출에 기여한 뷰웍스 박도현 책임연구원,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엄광식 전무이사, 인터로조 이수창 연구소장, 듀라소닉 김정인 연구소장, 크래비스 황준현 대표이사 등 5명이 제7회 ATC 기술혁신상을 받았다.

아울러 ATC 기업들에게 연구개발에 따른 성과를 적시에 사업화될 수 있도록 특허지원과 해외진출을 위한 2건의 MOU가 체결됐다.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과 지식재산전략원은 MOU를 체결해 특허기술동향조사, 특허전략 수립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ATC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해외 무역관을 활용한 해외마케팅 수행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ATC사업을 통한 기업부설연구소의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과제종료 이후에도 ATC협회를 통해 기업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정부사업을 연계ㆍ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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