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2016년 해외 한국어방송인 대회 및 초청 연수교육'을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여의도 글래드호텔 및 일산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전 세계 13개국에서 95개 해외 한국어방송사가 우리말 방송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7개국 37개 해외 한국어 방송사 관계자 60여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해외 한국어방송대상 시상,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워크숍, 청년인턴 해외취업 인터뷰, K-ICT 콘텐츠 Boom Up 세미나, 최신 방송기술 연수교육 등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한다.
대회 첫날, 개회식에서는 지난 1년간 해외 한국어방송사가 제작한 우수 콘텐츠를 선정해 시상하는 ‘해외 한국어방송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TV와 라디오 각 부문별 대상 1건, 우수상 2건 등 총 6건을 시상한다.
특히, 국내 청년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해외 한국어방송사와 해외 취업에 관심이 있는 방송분야 취업희망자를 연결하는 해외 한국어방송사 청년인턴 채용 행사가 27일 마지막날 개최된다.
국내 인턴 채용 수요를 제기한 10개 해외 한국어방송사와 방송학회 등에서 추천한 방송기술, 행정, IT 등 분야별 취업 희망자 16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1:1 면담 형식으로 진행되며, 국내 청년 인재의 해외 진출 기회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부 최재유 차관은 "해외 한국어방송은 전 세계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파하면서 재외동포 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등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한국어방송사가 한류 확산의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