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판로 개척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KT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홍콩에서 열리는 ‘글로벌 소스 모바일 전자 쇼(Global Sources Mobile Electronics Show 2016)’에 10개 유망 스타트업(신생 벤처)과 함께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부터 21일까지 열리는 글로벌 소스 모바일 가전 쇼는 세계 최대 모바일 아웃소싱 전문 전시회다.
10개 참가 기업은 KT와 경기센터가 지원하는 유망 강소기업 ‘K-챔프(Champ)’에 선정된 회사들이다. 이 가운데 모바일 운동기기 업체인 지오아이티는 중국 스포츠용품 회사인 퓨어(PURE)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아마다스·베이글랩스 등 4개 사는 ‘데모 기업설명회(IR)’ 본선 대회에 참가한다.
KT와 경기센터는 K-챔프 특별전시관을 마련해 10개 기업에 독립된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통역 도우미를 지원한다. 아울러 코트라(KOTRA) 홍콩 무역관을 통해 현지 투자자와 미팅도 주선할 계획이다.
김영명 KT 창조경제추진단장은 “K-Champ의 우수한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 바이어 중심의 전문 전시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자리를 만들 것이며,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