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약학회가 공동제정한 ‘윤광열 약학상’의 수상자로 충남대학교 약학대학 김영호<사진>교수가 선정됐다.
‘윤광열 약학상’은 약계 발전에 기여도가 크고 10년 이상의 연구업적이 탁월한 회원에게 수여된다.
김 교수는 천연물 유래 생리활성물질의 분리정제와 구조동정연구, 효능연구, 한약재 과학화사업과 품질표준화 연구에 주력했다.
특히 오가피와 인삼 등의 연구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도출함으로써 국내자원을 활용한 글로벌 제품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최근 10년간 국내외 전문학술지에 311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24건의 특허등록 및 45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4건의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했다.
시상식은 19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리는 ‘2016 대한약학회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함께 진행된다.
한편 부채표 가송재단은 ‘기업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윤광열 동화약품 명예회장, 그리고 부인인 김순녀 여사의 사재출연을 통해 2008년 4월 설립됐다. 윤광열 약학상 외에 윤광열의학상(대한의학회 공동제정),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대한치과의사협회 공동제정) 등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통문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개최한 부채 전시회 ‘여름생색 전’을 확대해, 2012년부터 가송예술상을 제정하고 ‘부채’를 모티브로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선발해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