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전국소재 다가구 등 매입임대주택 중 미임대 물량 2678가구에 대한 입주자격을 완화,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입주대상자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Δ1순위는 수급자·한부모가족·소득50%이하·소득100% 이하 장애인 Δ2순위는 소득70% 이하 Δ3순위는 소득100% 이하인 자에 해당한다. 입주자격 유지시 2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할 수 있고 최장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3순위 접수 후 남은 주택에 대해서는 소득과 상관없이 무주택세대구성원인 가구를 대상으로 내달 14일부터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현재 미임대인 상태로 거주지역과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수급자부터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3인 이하 가구의 경우 481만 6665원)이하인 세대까지 입주할 수 있다.
입주를 희망할 경우 공급일정에 따라 입주희망 주택을 열람(10월13~15일)하고, 순위별 접수일에 LH 관할 지역본부(주거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LH에서 입주자격 심사를 거쳐 예비입주자로 선정한다.
LH 관계자는 "이번 입주자모집을 통해 전월세난에 시달리는 무주택 저소득층에게 저렴한 주택을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향후 매분기마다 매입임대주택을 새로 매입해 정기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