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의 새 사장 후보가 4명으로 좁혀졌다.
농어촌공사는 10일 신임 사장 최종 후보자로 박정환 전 공사 농어촌연구원장, 신현국 현 공사 부사장,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 정승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날 농어촌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12명의 사장 후보 지원자 중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한 7명에 대해 면접을 실시했다. 최종 후보자 4명 외에 이봉훈‧배부 전 공사 부사장과 남성우 농협대학교 총장이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보고된 최종 후보자 4명은 이후 인사 검증과 청와대 재가를 거치게 된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경찰청 등의 인사 검증 과정이 전산화로 빨라지면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경우처럼 2주 이내에 신임 사장이 결정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