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배국남, '스타란 무엇인가' 출간…스타 시스템의 현실은?

입력 2016-10-07 11: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타란 무엇인가/배국남/논형/1만5000원
▲스타란 무엇인가/배국남/논형/1만5000원

◇스타란 무엇인가/배국남/논형/1만5000원

대중문화 평론가 배국남이 ‘스타란 무엇인가’를 출간했다. 이 책은 저자가 오랫동안 대중문화 현장과 연예계를 취재하고 대학에서 대중문화, 매스컴, 스타론에 대한 연구, 강의하면서 스타와 스타 시스템에 대한 실제와 이론을 망라한 것이 특징이다.

수많은 신인, 인기 연예인, 스타와 TV PD, 영화감독, 연예기획사 대표 등 스타 시스템 종사자의 인터뷰, 방송연예계를 비롯한 대중문화 현장의 취재, 국내외 연구자와 전문가의 문헌연구와 이론을 토대로 저술된 국내에서 보기 힘든 스타와 스타 시스템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서이자 개론서다. 또 연예인 지망생 광풍의 폐해부터 스타 권력화의 문제, 스타 시스템과 스타 마케팅의 병폐에 이르기까지 스타와 스타시스템을 둘러싼 현상과 현장, 제도, 종사자의 문제와 실상도 망라했다.

1장 ‘스타 지망생의 열풍 현황과 문제’에서는 연예인이 청소년의 직업 1순위로 떠오르며 연예인 지망생 100만 명 시대로 접어든 연예인 지망생 공화국의 현황과 문제를 다뤘다. 연예인 지망 광풍의 원인을 분석하고 자살 등 연예인 지망생 열기 고조의 폐해를 해부했다.

2장 ‘스타란 무엇인가’에서는 전문적인 학자들의 문헌연구와 이론 그리고 연예인과 대중문화계 종사자의 인터뷰를 토대로 스타의 정의, 흥행에서부터 투자유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을 하는 스타의 대중문화 산업에서의 역할, 사회화의 대리자로서 가치관과 인격 형성 등에 영향을 미치는 스타의 다양한 사회적 역할을 조명했다.

3장 ‘스타화의 경로’에서는 스타란 태어나는 것이 아닌 만들어지는 스타 시스템의 산물이라는 것을 이론과 실제를 통해 보여준다. 스타가 될 수 있는 자질은 무엇이고 스타 지망생을 발굴하는 방법과 양태, 스타 지망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내용과 진행과정, 연예인의 데뷔 전략과 양상, 연예인에서 스타로 부상하는 과정, 스타에서 바닥으로 추락하는 이유 등 연예인 지망생 선발부터 스타가 되는 과정을 현장 취재와 연예인 종사자의 인터뷰, 다양한 사례분석을 통해 조명하고 분석했다. 배역을 따내기 위해 성상납을 하는 캐스팅 카우치 등 스타화 과정에서의 병폐도 해부한다.

4장 ‘스타 시스템’에서는 스타를 제조, 유통, 관리하는 스타 시스템의 정의에서부터 스타 시스템 현황을 살펴본다. 일제 강점기부터 2016년 현재까지의 한국 스타 시스템의 변천과 현황을 분석한다. 한국 스타 시스템에 영향을 미친 일본, 미국 시스템의 구조와 현황, 대중문화 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중국, 홍콩 스타 시스템의 현재도 살펴본다.

5장 ‘스타화 매커니즘, 핵심 주체들’에서는 스타를 만들고 관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주체들, 방송사, 영화, 음반과 음원, 광고, 연예매체와 언론, 인터넷과 SNS 등의 역할과 기능을 살펴본다. 또 방송사를 비롯한 스타 시스템 주체들의 스타 만들기 과정에서의 문제점도 조명한다.

6장 ‘스타 메이커’에서는 스타를 만드는 주역이 누구인지 그리고 일제 강점기의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이철에서부터 한국 스타 시스템 구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에 이르기까지 스타메이커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본다.

7장 ‘스타마케팅’에서는 희소성, 높은 한계생산력 등 스타의 경제적 특성과 가치를 살펴보고 스타의 DNA와 쓰레기까지 상품화되고 있는 스타 마케팅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한다.

8장 ‘스타의 사회적 위상과 생활’에서는 광대와 딴따라로 천시 받다 수많은 사람이 선망하는 대중문화 권력으로까지 부상한 스타와 연예인들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사회적 위상의 변화, 스타의 수입과 생활, 결혼과 이혼 등 대중이 궁금해하는 스타와 연예인의 실제 생활과 문화를 보여준다.

9장 ‘스타의 존재기반, 팬과 팬클럽’에서는 대중문화와 스타를 존재하게 하는 원동력, 팬과 팬클럽의 기능과 역할을 살펴본다. 또 일제 강점기부터 기생, 지식인부터 최근의 사생팬에 이르기까지 스타 팬들의 변천사를 고찰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29,000
    • +5.56%
    • 이더리움
    • 4,643,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617,500
    • +1.15%
    • 리플
    • 1,001
    • +4.05%
    • 솔라나
    • 303,600
    • +1.57%
    • 에이다
    • 835
    • +2.96%
    • 이오스
    • 789
    • +1.28%
    • 트론
    • 255
    • +0.39%
    • 스텔라루멘
    • 185
    • +6.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300
    • +1.77%
    • 체인링크
    • 20,020
    • +1.11%
    • 샌드박스
    • 421
    • +2.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