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AFC)이 한국과 카타르전의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4일(이하 한국시간) AF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과 카타르전을 예상하면서 이 경기에 나설 양팀의 라인업을 게재했다.
AFC는 카타르전에 나설 한국팀의 원톱으로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꼽았다. 최근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쾌조의 활약을 보이는 지동원은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과 김신욱(전북 현대)과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동원을 받춰 줄 2선 공격수로는 최근 최고의 활약으로 유럽 무대를 휩쓸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와 이재성(전북 현대),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중원은 기성용(스완지시티)과 한국영(알 가라파)이 지킬 것으로 예측했다.
AFC는 지난 중국-시리아전에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준 수비진은 소폭 물갈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앙은 베테랑 수비수 곽태휘(FC서울)와 홍정호(장쑤 쑤닝)가 호흡을 맞추고, 양측면은 정동호(울산 현대)와 김기희(상하이 선화)가 지킬 것으로 봤다.
골문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막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표팀의 골키퍼 경쟁 구도는 김진현과 김승규(비셀 고베)의 2파전에 권순태(전북 현대)가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한편, 한국은 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