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콜백 시스템’ 통화성공률 경기남부청 최하… “제도 개선 시급”

입력 2016-10-05 21: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12 신고 과정에서 전화가 끊기면 다시 전화를 걸어 확인하도록 한 ‘112 콜백 시스템’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이 5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최근 10개월간 전국의 지방경찰청에 접수된 콜백 대상 전화는 55만여건이었다.

이 가운데 실제 통화가 이뤄진 경우는 26만4000여건(47.8%)이다. 하지만 정작 ‘오원춘 사건’이 있었던 경기남부청의 콜백 성공률은 전국 지방청 가운데 가장 낮은 31.5%로 조사됐다.

김영호 의원은 “콜백 제도의 계기가 된 오원춘 사건이 있었던 경기남부청에서 가장 낮았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라며 “112 신고 전화는 위급한 상황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시스템인 만큼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콜백 대상이 전화를 받지 않는 경우 자동으로 콜백 문자메시지가 발송돼 이를 ‘통화성공’으로 집계하는 오류가 일부 발견됐는데, 이 또한 의미없는 집계방식이어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이창용, 금통위 앞두고 최상목과 오찬 회동…‘금리 빅딜’ 나오나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50,000
    • +0.83%
    • 이더리움
    • 3,530,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460,700
    • +0.55%
    • 리플
    • 785
    • +0%
    • 솔라나
    • 200,500
    • +3.94%
    • 에이다
    • 519
    • +6.79%
    • 이오스
    • 699
    • -0.14%
    • 트론
    • 201
    • -1.95%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00
    • +0.3%
    • 체인링크
    • 16,080
    • +4.96%
    • 샌드박스
    • 378
    • +1.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