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으로 패한 미국의 설욕전이 가능해졌다. 미국이 대륙간 국가대항전 그린전쟁에서 이틀간 앞서 나갔다.
미국 9.5, 유럽 6.5로 3점차다. 최종일 싱글매치에서 5명이 이기면 미국이 우승한다.
미국이 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7628야드)에서 열린 첫날 포섬과 포볼매치 8경기에서 미국은 홈코스의 이점을 살려 4경기에서 이기고 1경기는 비겼다.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에 열린 볼 1개를 두선수가 번갈이 치는 포섬매치에서 3경기를 가져갔다. 그러나 미국은 오후에 벌어진 각자의 볼로 쳐서 좋은 성적으로 택하는 포볼매치에서는 1경기 이기고, 1경기는 비기고, 2경기는 내줬다.
이날 조던 스피스와 짝을 이룬 미국의 패트릭 리드가 미국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포섬에서 리우 금, 은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헨릭 스텐손(스웨덴)을 2홀차로 이긴데 이어 포볼경기에서는 스페인 듀오 세르히오 가르시어-라파 카브레라 베요와 비겼다.
포볼 8경기, 포섬 8경기,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를 치른다. 각 경기에서 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 지면 0점을 주며, 승점의 합산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첫날 오전 포섬과 오후 포볼, 둘째 날 역시 오전 포섬과 오후 포볼, 셋째 날 싱글 매치다.
JTBC골프는 3일 새벽 1시부터 최종일 싱글매치플레이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