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이 무릎을 꿇고 울며 사과를 했습니다. 어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전 한진해운 회장)은 무릎을 꿇고 한진해운을 살려달라고 눈물까지 보였습니다. 또 이번 사태의 원인은 결국 자신의 무능 때문이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한진해운에 출연한 사재 100억 원 외에 추가로 사재를 내놓을 생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상속세를 내기 위해 주식으로 담보대출을 얻어 더 내놓으면 유수홀딩스 경영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네티즌들은 “자기 돈 손대지 말라는 간곡한 호소” “결국 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