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당명을 '민주사회당'으로 변경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정의당은 25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3기 2차 임시 당 대회를 열어 이같이 의결했다.
이날 새 당명 최종 후보에는 정의당 홈페이지에서 추천을 많이 받은 '사회민주당', '평등사회당', '사회민주노동당', '민주사회당'과 기존 ‘정의당’ 당명을 유지하자는 의견까지 총 5개 안이 올랐다. 이중 사회민주당과 결선투표에 부쳐진 끝에 ‘민주사회당’이 채택됐다.
‘민주사회당’의 제안자인 노중기씨는 정의당 홈페이지의 ‘당명제안ㆍ추천게시판’을 통해 “단순한 정치민주화를 넘어서 사회 전체를 총체적으로 민주사회로 만들려는 정당임을 드러낸다”며 “다양한 이념적 스펙트럼을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정의당은 지난해 11월부터 ‘국민모임’, ‘진보결집+’, ‘노동정치연대’ 등을 통합하면서 당명 개정 논의를 이어오며 당원들로부터 당명 추천을 받아왔다.
새 당명은 다음달 12일 당원 총 투표에서의 찬반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