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백운밸리는 의왕시 백운호수 뒤편(의왕시 학의동 560번지 일원) 95만4979㎡(약 29만평)의 부지에 약 408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와 복합쇼핑몰, 지식·문화·의료시설 등을 갖춘 문화밸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원래 그린벨트였던 이 곳은 의왕시가 의왕백운밸리 조성을 위해 2012년 1월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같은 해 3월 개발계획수립 인가를 받아 PF사업(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진행해 왔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2012년 7월 민간사업자 공모 이후 PF 대출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의왕시가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통해 현재 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모든 인허가의 행정절차를 마쳤다.
이후 의왕백운밸리는 지난 5월 착공식을 갖고 내달 중 개발사업의 첫 프로젝트로 주거시설인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총 2480가구의 분양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편리한 인프라와 천혜의 자연요건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밝혔다.
의왕백운밸리는 원래 그린벨트 지역이었던 만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의왕시가 자랑하는 백운호수가 주거단지 전면에 펼쳐져 있고 바라산, 백운산이 사업지구 배후를 둘러쌓고 있다.
또한 의왕백운밸리는 편리한 광역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특히 사업대상지가 의왕~과천간 고속화도로 청계IC와 바로 연결 돼 강남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또 서울외곽고속도로와 연결되어 있어 경부 및 서해안고속도로도 연계가 가능하다. 여기에 안양~성남간 고속화도로(2017년 개통예정), 지하철 4호선(인덕원역)도 인접해 시내·외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이외에도 인근으로는 월곶~판교간 복선전철역도 2023년경 개통될 예정이다.
여기에 의왕백운밸리는 부지 내 복합쇼핑몰이 들어서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갖출 전망이다. 지난 3월 약 사업면적 10만㎡규모의 롯데쇼핑몰 입점이 확정됐다. 이는 서남부권 최대규모다. 특히 이곳에는 쇼핑몰 외에도 명품관, 프리미엄아울렛, 키즈랜드, 시네마, 문화시설 등이 들어서 경기도 서남부를 대표할 복합쇼핑몰로 거듭날 예정이다. 착공은 2017년 5월경으로 계획중이다.
의왕백운밸리의 첫 사업으로는 오는 10월 초 주거시설인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공급된다. 효성이 시공을 맡았고 총 248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의왕백운밸리 내 5개 블록(B·C1·C2·C3·C4블록)에 나눠 공급되며 규모는 지하 1층~지상 16층, 48개동, 전용면적 71~150㎡다. 블록 별 가구수는 △B블록 18개동, 958가구 △C1블록 11개동, 534가구 △C2블록 4개동, 182가구 △C3블록 5개동, 220가구 △C4블록 10개동, 586가구다.
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해 에너지 절감과 자연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고 세대 내부에는 백운호수, 바라산, 백운산으로의 자연조망이 가능하도록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공동주택은 테라스하우스, 펜트하우스, 3면 개방형 등 다양한 유형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단위세대 특화설계로는 가족실, 알파룸, 다락 등이 조성된다. 또한 단지는 주차장을 모두 지하화해 지상에 차가 없는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단지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3개군으로 나눠 청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일정은 오는 10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1군(B블럭) 10월 19일, 2군(C1블럭, C2블럭, C3블럭) 10월 20일, 3군(C4블럭) 10월 21일, 계약은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의왕시 안양판교로 98(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487번지) 한국농어촌공사 부지에 마련되며, 입주는 2018년 12월경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