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및 보안 전문 기업 수산아이앤티(이하 수산INT)가 대전광역시청에 인터넷접속관리 솔루션 ‘eWalker Security(이워커 시큐리티) V7’을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수산INT의 eWalker Security V7은 조직 구성원들의 인터넷 사용을 관리하고 유해정보를 차단하는 솔루션이다. 주요 공공기관이나 기업 등에서 인터넷 접속 상황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웹사이트에 대한 접속을 관리해 유해정보로의 접근을 차단하는 것이 장점이다. 또 비업무 사이트의 접속을 막아 조직의 네트워크 속도 저하를 방지하며 악성코드 등의 감염 위험으로부터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국가정보원 CC인증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GS인증을 모두 획득해 신뢰성을 검증받은 수산아이앤티의 eWalker Security V7은 고객사의 운영 정책에 따른 최적화가 용이해 관공서, 병원, 교육기관, 일반 기업 등 910 여곳에 납품되고 있다.
더불어 수산INT는 전라남도, 경상남도, 충청남도 교육청에 eWalker Security V7를 공급하며 ‘스쿨넷 사업’을 순조롭게 이어나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공공기관 및 기업 등에 수산INT의 보안솔루션이 공급되고 있는 가운데 수산INT의 매출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수산INT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초 베트남의 대표적인 이동통신 사업자 비나폰(VinaPhone)을 통해 모바일 유해사이트 차단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현재 말레이시아 유력 통신사와 모바일 유해정보차단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의 유력 통신사와도 서비스 운영에 대해 논의 중이다. 수산INT는 국내에서 검증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개척이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으며, 2017년에는 매출액 성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코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 중인 수산INT는 이날부터 23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내달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산INT의 공모희망가는 1만500~1만1500원이며 전체 공모액은 공모희망가 하단 기준 179억원이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R&D)에 투자해 보안 솔루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