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규 경영진 선임 및 사명 변경으로 새롭게 재탄생한 메이슨캐피탈이 경영 정상화를 위한 움직임에 한창이다. 제이디글로벌에셋조합(이하 제이디글로벌)을 새 주인으로 맞이하며 조직 개편 작업이 한층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제이디글로벌은 지난 4월 유상증자를 통해 메이슨캐피탈의 최대주주(21.8%)에 오르며 지배구조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후 곧바로 조직 개편을 시행해 씨엑스씨종합캐피탈에서 메이슨캐피탈로 상호명을 변경하고 금융 전문가인 강승태씨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강승태 대표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부사장을 거쳐 세븐아이즈투자자문 및 현대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한 금융 전문가다. 특히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과 현대자산운용 재직 시 사세를 급성장시킨 경험이 있는 만큼 메이슨캐피탈에서 앞으로 그의 횡보가 기대되고 있다.
메이슨캐피탈은 지난 10월부터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일반 공모를 통해 총 160억원의 자금을 확보해 왔으며 추가적인 자본확충도 진행하고 있다.
내부제도 개선을 통한 조직 정비도 마쳤다. 투자금융본부의 신설과 전문인력영입으로 투자금융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책임을 강화하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전산시스템의 재정비 작업이 조만간 마무리 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보다 높은 업무 효율성과 내부통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승태 대표는 “취임 후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바닥으로 떨어진 신뢰도 회복을 위해 재무구조 및 실적 개선에 집중 할 계획이다”며 “추가적인 자본 확충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달성하는 대로 신규 사업 추진 등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활동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이슨캐피탈은 지난해 영업이익 22억6342만 원을 달성하여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관리종목 및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