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종합반도체 선두 인텔 추격 …점유율 격차 3.4%p로 좁혀

입력 2016-09-19 09: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 2분기 글로벌 종합반도체 시장서 점유율 11.3%로 2위… 1위 인텔 14.7%

삼성전자가 글로벌 종합반도체 업계에서 선두 인텔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19일 시장조사업체 IHS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글로벌 종합반도체 업계에서 11.3%의 점유율(매출액 기준)로 2위를 기록했다. 인텔은 14.7%의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2분기 인텔은 122억7200만 달러(13조8120억 원), 삼성전자는 94억5천200만 달러(10조6382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삼성전자는 인텔과의 격차를 점차 좁혀나가고 있다. 양사의 점유율 격차는 2012년 5.3%포인트에서 2013년 4.2%포인트, 2014년 3.4%포인트, 2015년 3.2%포인트로 점점 줄어들었다. 그러나 올 1분기 양사 간 격차가 다시 4%포인트 이상으로 벌어졌지만 삼성전자는 2분기 3.4%포인트로 격차를 다시 좁혔다.

3차원 적층 기술로 절대적 우위에 있는 낸드플래시 부문 강세에 힘입어 올 2분기 삼성전자 매출이 전분기 대비 5.4%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인텔의 매출은 1.2% 감소했다. 인텔은 중국 다롄공장을 낸드플래시 전용으로 개조하는 등 낸드 부문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메모리 분야 실적을 예상만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3~5위는 퀄컴(4.6%), 브로드컴(4.3%), SK하이닉스(4.0%) 순으로 집계됐다. 이어 텍사스인스트루먼츠(3.7%), 마이크론 테크놀로지(3.4%), NXP(2.8%), 미디어텍(2.7%), 도시바(2.7%)가 6~10위를 차지했다. 브로드컴과 NXP는 반도체 업계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세를 키웠다. 브로드컴은 아바고, NXP는 프리스케일과 각각 합병함으로써 매출 규모가 커졌다.

한편 올 2분기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39.3%의 점유율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2위는 17.9% 점유율의 SK하이닉스, 3위는 15.5% 점유율을 기록한 마이크론이다. 이어 4~5위는 각각 도시바(9.1%)와 웨스턴디지털(6.7%)이 자리했고 인텔(3.0%)은 메모리반도체 순위에서는 5위권 밖에 머물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83,000
    • +4.37%
    • 이더리움
    • 4,626,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621,500
    • +0.73%
    • 리플
    • 1,015
    • +3.26%
    • 솔라나
    • 308,000
    • +2.12%
    • 에이다
    • 830
    • +1.22%
    • 이오스
    • 788
    • -0.13%
    • 트론
    • 254
    • -1.17%
    • 스텔라루멘
    • 185
    • +3.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750
    • +6.3%
    • 체인링크
    • 19,810
    • -0.7%
    • 샌드박스
    • 416
    • +0.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