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선물 세트, '5만원 미만' 매출 47%↑…고가 선물 '예년 수준'

입력 2016-09-18 13: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추석 명절 연휴 기간 5만원 미만의 선물 세트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달 26일부터 추석 직전인 이달 14일까지 추석 선물 세트 총 판매 실적이 전년 대비 10% 늘었다.

특히, 이 가운데 5만원 미만 선물 세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대별 매출 비중 역시 5만원 미만 상품이 전년보다 6% 포인트 증가하며 전체의 26%를 차지했다.

반면 30만원 이상 고가 선물 세트의 매출액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는 오는 28일 시행을 앞둔 '김영란법'의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다소 위축됐고, 실속·알뜰형 상품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백화점도 명절 선물 세트 판매 기간(8월26일~9월13일) 건강 관련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8.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김영란법의 선물 가액 기준인 5만원 이하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저렴한 가공식품 및 생필품 선물 세트 매출이 16.5% 늘었다.

축산 및 청과 선물 세트의 경우 폭염 등의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가격이 소폭 오르긴 했지만 매출은 각각 6.5%, 2.2% 증가했다.

이밖에도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지난 16일 기준으로 추석 선물세트 100만개를 판매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서 연기…600여 명 대피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최강야구' 문교원·유태웅·윤상혁·고대한·이용헌 "그냥 진짜 끝인 것 같아" 눈물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747,000
    • +0.64%
    • 이더리움
    • 3,548,000
    • +4.08%
    • 비트코인 캐시
    • 457,500
    • +0.95%
    • 리플
    • 785
    • +0.38%
    • 솔라나
    • 193,000
    • +1.1%
    • 에이다
    • 485
    • +4.3%
    • 이오스
    • 700
    • +2.19%
    • 트론
    • 205
    • +0.99%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50
    • +2.26%
    • 체인링크
    • 15,320
    • +4.15%
    • 샌드박스
    • 372
    • +1.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