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정체 걱정 ‘뚝’···새 길 뚫리는 지역 신규 아파트 찾아볼까?

입력 2016-09-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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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민족 대이동이 시작된다. 올해 추석 연휴에만 3752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고속도로 교통량은 하루 평균 439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하고 대중교통 배차 대수와 시간을 늘리고 주차공간을 마련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처럼 귀성길 민족 대이동으로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새롭게 고속도로가 뚫리는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속도로 개발호재는 교통 소외지역의 서울, 수도권 접근성을 개선시켜주기 때문이다.

우선 서울~양양 동서고속도로(동홍천~양양구간, 2017년 개통 예정)는 기존 서울~춘천 고속도로와 연결돼 강원도 홍천과 인제군을 거쳐 양양군으로 이어지는 연장 71.7㎞ 4차선 고속도로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동해안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3시간에서 1시간 30분으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속초~삼척까지 총 122.2㎞의 동해고속도로가 올해 전 구간 개통된다. 현재 개통을 완료한 동해~양양 구간과 이달 9일 개통한 삼척~동해 구간에 이어 11월에는 미개통구간인 양양~속초가 완공될 계획이다. 동해고속도로가 모두 연결되면 강원 동해안을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 10분에서 1시간 20분으로 단축된다.

대표적 수혜도시 속초에는 효성이 ‘속초 조양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이달 중 내놓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규모로 △전용 59㎡ 217가구 △전용 74㎡ 115가구 △전용 84㎡ 272가구 △전용 120㎡ 42가구 △전용 137㎡ 펜트하우스 3가구 △전용 141㎡ 펜트하우스 2가구 총 651가구로 구성돼 있다. 단지 인근에 청대초등학교와 청봉초등학교가 위치해 도보통학이 가능하고 단지 남쪽으로는 설악고등학교도 가까이에 있다.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하나로마트, 이마트, 전자랜드, 메가박스 등이 위치하며 청대산 등산로와도 연결돼 있다.

또한 지난달 26일 고려개발은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에 ‘e편한세상 양양’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6~20층, 4개 동, 전용면적 60~81㎡ 총 315가구다. 양양에서 처음 선보이는 e편한세상 아파트다.

동해고속도로 수혜지역 동해시에서는 하반기 KD건설이 발한동에 ‘동해 발한동 KD 아람채 1,2차’ 총 57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의 종착지인 세종시에서도 교통 여건 개선과 함께 부동산 가치도 더욱 높아 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신규 분양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에서 민자사업 추진이 발표된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총 129km 왕복 6차선 규모로서 1단계 구간(서울-안성)이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간다. 안성과 세종을 잇는 2단계 구간은 2020년 착공한 뒤 2025년 뚫릴 예정이다. 개통 시 서울~세종이 기존 108분에서 74분으로 단축될 전망이어서 세종과 서울이 1시간 초반대 생활권에 들어가게 된다.

‘세종 파라곤’은 동양건설산업이 9월 말 세종시 1-1생활권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자사 브랜드로 타운하우스와 테라스하우스, 펜트하우스가 결합된 복합주거단지 아파트다. 지상 6층∼지상 18층, 19개 동, 총 998가구 규모며 전용면적 59∼125㎡의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된다.

또한 힐데스하임이란 브랜드를 사용하는 원건설은 이달 세종시 1-1생활권 L9블록에서 ‘세종 힐데스하임’ 아파트 555가구를 분양한다.

▲새 길 뚫리는 고속도로 인근 하반기 신규 분양단지(자료=각 건설사, 피알페퍼)
▲새 길 뚫리는 고속도로 인근 하반기 신규 분양단지(자료=각 건설사, 피알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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