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의 금융공제 총괄 업무를 담당하는 황윤하 금융공제 사업단장이 최근 퇴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5조원의 자금 운용을 총괄하는 신임 금융공제 후임 사업단장이 누가 될지 금융투자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황 단장은 지난 5일자로 금융공제 사업단장직에서 물러났다. 지난 2013년 9월 선임 된 그는 2년의 임기가 끝나고 한 차례 1년 연임에 성공해 업무를 맡아 왔었다. 이번 퇴직은 임기 만료에 따른 것이다.
황 단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금융공제 사업단장 직은 현재 강영태 노란우산공제회사업본부장이 겸직하고 있다. 그러나 국감이 끝나는 10월중 외부 전문가를 등용할 것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현재 중소기업중앙회 금융공제 사업단은 노란우산공제회, 공제사업기금 등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관련 사안에 정통한 금투업계 고위 관계자는 "금융공제 사업단의 운용자금이 불어나 중소기업중앙회 측에서 자산운용과 대체투자 등에 혜안이 있는 외부 전문가를 물색해 최종 인선작업중"이라며 "현재 2인의 최종 후보를 놓고 윗 선에서 고심하고 있는 만큼, 국감이 끝나는 시즌에 맞춰 선임 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